Mun Hye-in

Mun Hye-in

프로필 사진

Mun Hye-in

참여 작품

다섯 번째 흉추
Gyeol
버려진 매트리스 위에 곰팡이가, 그리고 그 곰팡이에서 한 생명체가 탄생한다. 생명체는 인간의 척추뼈를 빼앗으며 거주지를 옮겨 다닌다. 침대로부터, 곰팡이로부터,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트랜짓
Director
시작 단계의 아역배우 백호와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트랜스젠더 조명기사 미호. 둘은 어쩐지 현장의 구석 어딘가에서 자꾸만 마주친다.
소피의 세계
우연히 여행 블로그 속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수영. 그곳에는 2년 전 만난 여행자 소피가 한국에서 머문 나흘의 기록이 있다. 수영은 소피의 일기를 통해 최악의 시기를 버티던 남편 종구와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본다. 그때는 알 수 없었던 감정과 사실이 이해될, 것도 같다. 소피가 써 내려간 세계 속에서 다투고 울고 웃었던 우리는 어떤 마음을 남겼을까?
만들어진 이야기
A writer has a conversation with one of her characters and reality and imagination begin to blur.
에듀케이션
Sung-hee
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성희는 한국을 떠나 스페인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장애인 활동 보조 아르바이트는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일 뿐, 그저 남들처럼 덜 일하고, 더 받고 싶던 성희는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의 집을 새롭게 배정받는다.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엄마를 홀로 돌보아오던 고등학생 현목은 사사건건 성희를 성가시게 하는데…
인사 드리러 가는 날
지인은 남자친구인 준영의 어머니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간다. 어머니를 도와 반찬을 나르던 지인은 실수로 그릇을 엎어버리고, 자기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는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
Editor
편집 중인 영화의 화면에 계속 정체불명의 귀신이 나타난다. 감독과 편집자는 이 귀신을 잘라내고 무사히 영화를 완성해낼 수 있을 것인가?
뒤로 걷기
Ye-jin
을왕리 해변에서 배달을 하는 서른두 살 시헌은 곧 늦깎이 대학생이 된다. 식당 이모들의 축하를 받던 어느 날 처음 보는 일본인이 찾아와 엄마가 죽었다고 말한다. 서른인 료타는 시헌이 어릴 적 도망간 엄마가 일본에서 새로 꾸린 가족의 아들이다. 처음 만난 형제는 시헌의 동네 친구 예진과 함께 엄마의 패물이 묻혀 있는 차이나타운 옛집을 찾아간다. 떠나보낸 가족의 숨겨진 삶을 되짚는 건 방성준 감독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다.
영화로운 나날
Ji-hyun
배우 영화는 애인인 아현과 고양이 테오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연기도, 삶도 답답하게 느껴진 그는 아현과 싸우고 집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그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3명의 지인들과 하루 동안 만나게 된다. 자신이 알던 기억들과 현재가 겹치는 기묘한 하루 속에 영화는 지금 누구를 생각하고 있을까?
혜영, 혜영씨
복숭아
Eun-seong
할머니의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 은성. 신경이 쓰이는 은성과 다르게 다른 가족들은 무관심하다. 은성은 그곳에 찾아가려 한다.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Sun-hwa
After the premature death of her son, Jung-sook learns to read and write by transcribing her late son's anthology, Passing Over the Hill. In search of her son's remnants, Jung-sook visits his university in Seoul and encounters the people who remember him. She wants to find her son's hill.
너와 극장에서
Soo-young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향하는 ‘선미’와 영화감독 ‘가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객과의 대화, 사라진 시네필 ‘민철’을 찾아 낙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찾아온 극장에서 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들 당신에게 극장은 어떤 곳인가요?
증언
Hye-in
중소기업 유승정밀에서 서무직으로 근무하다 계약만료로 해고된지 2달 째인 혜인은 곧 있을 대기업 면접을 앞두고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전 직장 유승정밀에 방문한다. 하지만 방문의 진짜 목적은 같은 팀 진상 이 과장이 그동안 커피, 샌드위치 심부름 시켜놓고 안 갚은 돈 67,60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감독님 연출하지 마세요
Min-kyung
민경은 단편영화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이 꼬이고 감독과 미세한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한낮의 우리
Jin-ju
프랑스로의 여행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내레이터 모델 진주. 진주는 동생 진실이 한 아이의 팔을 다치게 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무시하고 싶지만 자신 말고는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진주는 그 아이를 만나러 간다.
혜영
Hye-young
Hye Young and Seong Wu have been dating for quite long time. Hye Young works as a teacher at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and Seong Wu works in a factory in Daegu. One day, Hye Young comes to Seong Wu’s house in Daegu and stays for a while during her summer va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