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sin Janine
어린 시절부터 절친인 모범생 마이클과 뚱보 범프, 어리숙한 스코티는 졸업반 2학기 파티를 야심 차게 기획하지만 범프의 과도한 ‘알몸 홍보’ 여파로 파리 날리는 파티가 되고 만다. 우연히 TV에서 마디그라 축제 보도를 접한 범프는 친구들에게 뉴올리언즈로 가서 축제를 즐기자고 제의한다. 때마침 마이클의 여자친구 에리카가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고, 마이클과 친구들은 뉴올라언즈로 향한다. 모두들 축제를 위해 목걸이를 사지만 스코티는 할머니의 진주 목걸이를 준비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뉴올리언스. 그러나 스코티의 호텔 예약 실수로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되고, 설상가상으로 장례식에 간 줄 알았던 에리카가 뜨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는 것을 목격한 마이클은 아연실색한다. 게다가 차까지 도둑맞아 갈 곳 없는 친구들은 거리에서 노숙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술에 빠지고 파티에 취한 이들은 뉴올리언스의 추억을 하나 둘씩 만들기 시작한다. 마이클은 자신처럼 남친에게 배신당하고 온 루시를 만나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고, 스코티는 한눈에 반한 스타, 카르멘 엘렉트라와 파티에서 재회한다. 사람에 치이고, 축제에 지친 범프도 웨이트리스 앤의 위로를 받게된다. 과연 이들의 화려한 축제의 끝은 해피엔딩일까?
Donna
뉴욕 브루클린 소방서의 자랑거리인 소방관 척(아담 샌들러)과 래리(케빈 제임스)는 둘도 없는 죽마고우. 바른생활 맨인 싱글 대디 래리와는 달리, 척(아담 샌들러)은 여자들과의 데이트만이 유일한 관심사인 초절정 작업맨이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두 아이를 위한 생명보험 가입 조건으로 결혼이 필요해진 래리는 어느 날, 화재 현장에서 척의 생명을 구해주게 되고, 이를 대가로 척은 래리와 ‘男男 커플’ 부부로 위장하게 된다. 하지만 시 공무원이 둘 사이를 의심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부부임을 변론하기 위해 인권 변호사 알렉스(제시카 비엘)를 찾아가게 된다. 섹시할 뿐 아니라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여자 알렉스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 척. 이 때부터 척과 래리의 강철같던 30년 우정은 흔들리고, 이들의 ‘위장 부부 생활’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