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Il

참여 작품

제보자
Adaptation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 PD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 팀장은 '윤민철' PD에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 선언하게 된다. 제보자의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민철' PD는 '이장환'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비판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방송이 나가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외출
Writer
라이브 콘서트장. 조명 감독 인수는 후배에게 공연을 맡기고, 공연장을 급하게 떠난다. 강원도 삼척의 한 병원 수술실 복도에서 인수는 서영을 만난다. 그가 삼척으로 간 것은 아내, 수진의 자동차 사고 때문이다. 그 차에는 함께 사고를 당한 동승자, 서영의 남편, 경호도 함께 타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수진과 경호가 좀처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 사고 처리 과정에서 인수와 서영은 수진과 경호가 ‘특별한 관계’ 임을 알게 된다. 인수와 서영에게 이 사실은, 참혹한 사고보다 더 받아들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