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o Litvinchuk

참여 작품

다운레인지
Best Boy Electric
자동차 여행 중 타이어 펑크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카풀로 여행 중이던 6명의 대학생 역시 처음엔 그런 줄만 알았지 이것이 생존을 향한 험난한 싸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다 총알 하나를 발견한 이들은 타이어 펑크 사고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직감한다. 바로 그 순간, 사방으로 총알이 튀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자동차 뒤에 몸을 숨긴 이들은 인적 하나 없는 황량한 시골길 한가운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저격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잘 터지지도 않는 휴대폰을 붙든 채 누군가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외로운 싸움을 지속할 뿐이다.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듯, 거리를 두고 이들을 감시하는 저격수의 존재 앞에, 침묵과 인내는 필수다. 타들어 가는 태양 아래, 서로의 사활을 건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던 중, 아무것도 모르는 또 다른 피해자가 저격수의 사격 권역 안으로 돌진하면서 본격 액션이 시작된다. (2017년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웨스트 오브 헬
Grip
애틀랜타 행 야간열차. 자신의 전 주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애니 하그레이브스를 살해하려는 노예 출신 제리코 윗필드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된 총잡이 롤랜드 버즐리가 같은 열차에 타게 된다.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던 이들은 열차 안에 자신들보다 더 무시무시한 악의 존재가 있음을 알아채고,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각각 다른 사연을 가진 애니를 포함한 열차 속 다섯 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