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개봉한 '이누가미 일족(1976)'의 리메이크 영화. 76년작을 만든 감독 이치카와 콘과 배우 이시카와 코지가 다시 제작, 출연했다. 노노미야 다마요 역에는 마츠시마 나나코가 출연했다. 76년작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밋밋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혹평을 받았다.
The patriarch of a bickering family announces his retirement, stirring competition about who will succeed him as a leading practitioner of Noh theater, his granddaughter or grandson.
Based on the folk tales "Repayment from a crane". One snowy night a beautiful woman named Tsuru (Crane) visits poor peasant Taiju and says she will become his wife...
소설을 각색해 영화 만들기를 선호했던 ‘문예감독’ 이치가와 곤이 일본의 근대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풍속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오사카의 몰락한 상류층 집안 네 자매의 사랑과 일상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 마키오카 가문의 셋째 딸 유키코는 온화하고 정숙한 여성이지만 마땅한 신랑감을 찾지 못해 언니들의 속을 썩인다. 한편 철부지 막내딸 테코는 보석상의 아들과 눈이 맞아 달아나고, 신문에서는 이 사건을 다루면서 테코의 이름을 유키코로 잘못 보도해 소동이 벌어진다.
명탐정 킨다이치가 이제까지 휘말린 사건 중 가장 복잡하고 미스테리한 살인이 일어났다. 폐허가 된 옛 병원 건물에 마치 풍경처럼 매달린 남자의 머리가 발견된 것. 현장을 신고한 사람은 한 젊은 여자로부터 웨딩사진 촬영을 의뢰 받은 사진사 청년. 희생자는 음악가 토시오이고, 사진 촬영을 의뢰한 젊은 여인은 그의 사돈인 코유키로 그녀는 현재 실종 상태다. 친구들은 토시오가 결혼해달라며 코유키를 쫓아다녔다고 증언을 하는데, 사실 코유키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었다.
To solve the mystery of a murder of an old governess which takes place at a wealthy Daidoji family's country estate, family secrets and lies dating back several generations must be sorted out once and for all.
‘팔묘촌’, ‘옥문도’의 작가 요코미조 세이시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우리나라에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조부로 더 잘 알려진 명탐정 킨다이치 코스케가 이누가미 가문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물이다. 1976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이자 카도카와 영화사 시대를 연 기념비적 작품으로 독특한 오프닝과 몇몇 편집기법도 당시로서는 충격적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킨다이치 코스케라는 가상의 인물은 일본의 국민탐정으로 떠 올랐고, 그가 등장하는 영화 및 TV 드라마가 수없이 만들어졌다. 2006년 감독 스스로 리메이크해 다시 한번 세상에 내놓기도 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