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ae-hwan

참여 작품

도굴
Adaptation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와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캠핑
Writer
카피라이터 선영은 친구 은미, 그녀를 좋아하는 검사 영식 등의 일행과 캠핑을 떠난다. 산을 오르던 중, 의문의 청년 태호와 마주치게 된 선영 일행. 양귀비를 재배하는 엽기 살인마였던 태호는 오붓한 야영을 꿈꿨던 선영 일행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태호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일당들까지 그들의 숨통을 조여온다. 피 튀기는 살육과 광란의 섹스가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 남겨진 선영과 은미… 과연 그녀들은 그곳을 탈출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천상륙작전
Adaptation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계춘할망
Adaptation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 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 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 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 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엘꼰도르 빠사
Writer
인적이 드문 시골 국도변의 어느 한 휴게소. 그곳엔 세상과 섞이지 않는 수하(강예원), 그녀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 소정, 요리솜씨가 꽝인 조리사 박씨, 희망도 의욕도 없는 이 시대의 청춘 상근이 있다. 무료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지구의 반 바퀴나 돌아 한국에 온 대책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매일 매일 음악만 하는 이방인 남미 밴드‘가우사이’가 찾아온다. 그들이 온 후 도무지 희망이라 곤 보이지 않던 이 곳에 조그만 기적이 하나 하나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세계일주
Writer
학교에서는 전교 1등, 집에서는 동생 뒷바라지하기 바쁜 9살 잔소리 대마왕 누나 ‘지호’. 세상물정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천방지축 7살 동생 ‘선호’. 그런데 두 남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온다. 남들과는 좀 다르지만 어느 부모보다 남매를 사랑하는 아빠가 큰 위기에 처했다는 것! 아빠를 구하기 위해 4호선 상록수역에서 3호선 홍제역까지 남매들의 험난한 여행이 시작된다. 지갑도 잃어버리고, 동네 깡패가 따라 붙고, 배고파 죽겠는데 노숙자들한테 잡혀 죽을 뻔까지 하고, 도대체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거야?!! 정글의 법칙보다 험난하고 세계일주만큼 머나먼 대 모험! 과연 지호와 선호는 무사히 도착해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
고령화 가족
Writer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토끼와 리저드
Adaptation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홀로 서울에 온 입양아 메이. 공항 택시 정류장에서 희귀한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택시 기사 은설을 만난다. 은설의 택시를 타고 입양 기록부에 적혀있는 주소로 찾아가는 메이. 하지만 고모가 그녀를 맞이하고, 친부모는 어렸을적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허탈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나와 호텔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는 메이. 우연히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은설의 지갑을 발견한다. 치료약도 없는 불치병으로 심장이 2,3초 멈추는 희귀한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은설. 하루하루 택시를 몰며 그 동안 소식이 끊겼던 동창생들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물건을 정리하고 사진을 태우며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해간다. 메이의 호출로 버스정류장을 찾은 은설은 지갑을 돌려받고 가까운 호텔로 데려달라는 그녀의 말에 자신의 집 앞 호텔에 그녀를 내려다 준다. 그날 이후 은설은 맞은편 그녀의 방을 자신도 모르게 자꾸 바라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역전에 산다
Adaptation
어릴 적 천재 스포츠맨의 삶을 포기하고, 지금은 파산직전 불량인생을 살고 있는 증권사 영업사원 강승완. 어느 날 승완은 정체 모를 터널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한 남자와 맞부딪친다. 터널 끝에서 정신을 차린 승완에게 주변 사람들은 갑자기 그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강승완이라며 사인을 구걸하고, 이후 예측불허의 사건이 이어지면서 승완의 좌충우돌 인생 역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