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Recordist
100% 친환경 전기 자동차로만 이루어진 포뮬러 E의 프로 드라이버들이 승리를 위해 달린다. 영화는 포뮬러 E 시리즈의 홍콩에서 뉴욕까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의 스트리트 서킷을 배경으로 4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드라이버들을 비추며 2018/19 시즌의 클라이맥스 한 가운데로 빠져든다.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최첨단을 달리는 자동차 업체들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벌이는 포뮬러 E 시리즈를 통해 도시의 기후 변화와 대기 오염에 대처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의 잠재력를 살펴봄과 동시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넣는다.
Sound Mixer
노숙자로 방랑하던 드와이트는 가족의 원수가 출소했다는 소식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피비린내 나는 복수의 세계로 스스로를 던진다. 동류의 많은 서사들이 주인공이 결단에 이르기까지의 도덕적 고뇌와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서스펜스를 천천히 쌓아가지만, 은 클라이맥스에 나올 법한 복수가 초반부에 갑작스레 이뤄진다. 오히려 감독은 '피가 피를 부르는 복수의 굴레'라는 고전적인 플롯에 의외의 전환점들을 배치하는 한편, 드와이트가 암살자로 변모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도시의 잉여 공간에 기생해 살던 주인공이 주변의 지형지물과 한정된 자원을 이용해 다수의 적과 벌이는 사투에서 관객은 광장공포와 폐쇄공포 사이를 오가며 포식자와 피식자의 처절한 역학을 체험할 수 있다. 놀라울 정도로 우직한 캐릭터 드라마의 정공법으로 그려진 주인공의 가파른 몰락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주인공의 기원과 잃어버린 시간들이 실체를 드러내며 가족드라마라는 또 하나의 결을 만든다.
Boom Operator
Mike Jacobs thinks he's safe in Witness Protection in Spain. However, when he's spotted at an England game, a deadly game of cat and mouse between London, Marbella and New York ens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