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노스케는 분노죠오와의 경합을 앞두고 비열한 수를 써 그를 죽음으로 이끈다. 코겐 일도류의 원한을 사게 된 류노스케는 고향을 떠나 신선조에 가담하지만 그의 비열함은 여전하고 분노죠오의 동생인 효마와의 결투를 앞두게 된다. 효마는 류노스케와의 결투를 앞두고 전심전력을 다하여 수련하던 중 도망간 류노스케를 따라 교토로 가게 된다. 거기서 류노스케가 죽인 노인의 손녀인 오마츠를 기방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는 그를 위해 류노스케의 뒤를 캐게 된다. 신선조는 홍쟁으로 어지럽고 끝내 자신의 검에 홀린 류노스케는 정신이 나가 신선조 대원들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일자리를 찾던 가난한 후미코는 카페 `기린`에서 일하게 된다. 후미코는 자신이 쓴 시를 손님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러던 중 한 남자가 그녀의 시를 칭찬하며 동인지의 일원이 되기를 권한다. 후미코는 그와 함께 카페를 떠나지만, 그녀의 생활은 순탄치 않다. 어느 날, 그녀의 작품 〈방랑기〉가 잡지에 실리고 후미코에게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