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로 명성이 자자한 레즈비언 연출가 '나오코'는 극단의 창단공연 "과격파 오페라"의 오디션에서 만난 '하루'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를 주연으로 발탁한다.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도 성공하고, 창단 공연도 대성공을 이루는 듯 하지만 9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진 '나오코'를 둘러싸고 여자들의 노골적인 질투와 욕망이 교차하기 시작한다.
친구와 함께 우연히 낡은 비디오 테이프를 손에 넣은 유리. 호기심에 비디오를 보게 된 후, 이틀 안에 죽게 되는 사다코의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한편, 새로운 마을로 이사온 후 악몽에 시달려 온 스즈카는 귀신의 집이라 소문난 이웃집에 홀리듯 들어서고, 집의 원혼 카야코와 맞닥뜨린다. 저주의 비디오와 원혼 들린 폐가가 불러온 죽음의 공포 앞에 퇴마사 케이조를 찾은 유리와 스즈카. 케이조는 유리와 스즈카의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사다코와 카야코를 맞붙이는 묘안을 실행에 옮기는데...
일본 전역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ZQN’ 도심 곳곳은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자들로 인해 대혼란이 이어지고, 우연히 살아남은 ‘히데오’와 몸의 반만 감염된 ‘히로미’는 감염자들을 피해 가까스로 생존자들의 안식처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
조산원을 운영하는 엄마 손에 자라난 타쿠미는 친구에게 끌려 이벤트에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주부 안즈를 만난다. 그 일이 있는 후 타쿠미와 안즈는 애니메이션 코스튬플레이 놀이를 하며 관계를 맺곤한다. 그리던 어느 날 학교 친구인 나나에게 고백을 받은 타쿠미는 안즈와의 이별을 결심하는데.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시부야 인근의 러브호텔거리에서 벌거벗겨진 사체들이 조각난 채 마네킹에 끼워져 있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핑크 페인트로 얼룩진 방엔 피로 쓴 ‘성(成)’이라는 글자만이 남겨져 있을 뿐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고 사건을 맡은 형사들은 난감해 한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의 단절’을 이야기하는 영화. 료스케와 나오키, 고토미, 미라이 등 네 명의 젊은이들은 한 아파트에서 두 개의 방을 나눠 쓰며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일상적인 생활은 아주 친한 친구 사이와 별반 다를 바 없다. 어느 날, 남창인 18살의 사토루가 이들의 사이에 끼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