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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빈 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로완 앳킨슨' 의 첩보 코미디 시리즈 - '쟈니 잉글리쉬' 의 세번째 시리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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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거를 잊고 서로에게 더 깊게 빠져든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그레이의 독특한 취향으로 시작된 이 비밀스러운 관계는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아나스타샤로 인해 역전되고, 마침내 그녀의 본능이 지배하는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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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고(Jean Vigo: 제임스 프레인 분)는 대학을 졸업하고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푸레니스(Piremess)에 있는 요양소에 들어간다. 그는 요양소에서 제라드와 리두를 만난다. 요양소 감독관 제라드(Gerard)는 환자들을 '돈이나 내는 돼지'로 여기는 사람이다. 또 2년 동안 요양소에서 지낸 리두(Lydu)는 미래에 대해 아무 희망 없이 오로지 담당 의사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여인이다. 그런 리두에게 장은 반하고 삶에 대한 희망과 즐거움을 일깨워 주려고 노력한다. 장 비고는 대학을 졸업하고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요양소에 들어간다. 그는 리두라는 여성을 만나는데 요양소에서 몇 해를 보낸 그녀는 미래에 대해 별다른 희망없이 사는 상태다. 장은 리두에게 사랑을 느끼고 두 사람은 담당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신혼살림을 꾸린다. 평소 영화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품고있던 장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첫 작품을 발표하지만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된다. 관객들로부터 "3류감독"이라는 비난을 받게 된 것. 실망한 장에게 리두는 따스한 애정으로 용기를 불어넣고 장 비고는 계속해서 작품활동에 전력을 쏟게 된다. 장은 옥사한 아버지에 대한 강박관념과 어머니가 어렸을 적에 자신을 버렸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세인들은 장 비고를 미치광이라며 비웃는다. 어려운 생활과 관객들의 비난에 맞서 장은 영화를 제작하지만 이번엔 상영불가 판정과 검열의 덫이 그를 조여든다. 리두는 잠시 장의 곁을 떠나고 장은 어머니와 화해한 뒤 정신적 평온을 얻는다. '채널4'를 비롯해 영국과 스페인 등이 합작한 은 천재감독 장 비고의 일대기를 영화로 옮긴 작품. 장 비고는 와 등으로 프랑스 영화계가 낳은 최고의 '시인'으로 대접받았으며 후에 누벨바그 감독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장본인이다. 하지만 요절한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렇듯이, 장 비고의 삶 또한 궁핍했으며 재능있는 자를 질시하는 세인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