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Rho
도박 빚을 남기고 집을 나간 아버지 ‘드웨인’ 때문에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지노’는 학교에서도 놀림을 당하다 친구들과 싸우고 정학을 당하기도 한다.한때 복싱 챔피언이었던 할아버지는 지노의 싸움꾼적 기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그를 체육관에 보내 정식으로 복싱을 배우게 한다. 이후 성인이 되어 전도유망한 아마추어 복싱 선수가 된 지노는 자신들이 지노의 매니저를 맡는 대신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폭력 조직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던 중, 복싱과 아르바이트 병행하며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던 지노는 어둠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내기 시합에 도전해 보자는 친구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Beautician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뒤로 한 채 그의 생애 최고의 레슬링 매치를 위해 링에 오를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