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s
카지노 로얄에서 최초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007 제임스 본드. 하지만 첫사랑 베스퍼의 배신과 비극적인 죽음으로 강렬한 복수심에 휩싸인다. 한편 진실을 밝히기 위해 M과 함께 수수께끼의 인물 미스터 화이트를 심문하던 중, 베스퍼를 죽음으로 몰고간 배후 세력이 생각보다 훨신 거대하고 위험한 조직임을 알게 된다. 게다가 MI6 내부에까지 세력이 침투해 있어 제임스 본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게 밝혀진다. 단서를 쫓던 007은 MI6 내의 누군가가 테러 조직의 돈 세탁을 위해 아이티에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아이티로 향하는데...
Dressing Prop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의 욕망과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하던 중 듀커드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가름침을 받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듀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라스 알 굴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Dressing Prop
크리스마스를 앞둔 런던, 다우닝가에 둥지를 튼 총리는 식음료 담당자 나탈리에게 호감을 가지며, 작가 제이미는 파출부 오렐리아에게 매력을 느낀다. 대니얼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고, 양아들 샘은 미국에서 온 조안나에게 잘 보이려고 고민 중이며, 총리의 여동생 캐런은 남편의 부정을 눈치챈다. 새라는 동료 칼을 짝사랑하며, 친구 피터와 줄리엣의 결혼을 접하는 마크의 표정은 우울하다. 여기에 마약중독에서 빠져나온 록 가수 빌리 맥, 미국 여자들과 즐기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하는 콜린 등이 뒤얽히며 사랑의 갖가지 모습이 펼쳐진다.
Set Decoration
1958년의 영국, 여동생과 몸이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아름답고 순수한 여인, 이바(Eva: 사만다 모튼 분). 그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남몰래 간직해온 사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촌인 조셉 리(Joseph Lees: 루퍼트 그레이브스 분)에 대한 연정. 지질학자인 조셉 리는 탐사 중 사고로 인해 다리를 잃어버리고, 그런 연유로 이바는 더욱 더 그에 대한 연정을 키워간다. 그러나 한 마을에 사는 농부 해리(Harry: 리 로스 분)는 그녀에게 집요한 구애를 하고, 이바는 결국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조셉에 대한 사랑을 접고 해리와 함께 아름다운 꿈의 키워가던 이바. 그런 어느 날, 그녀는 친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가족 파티에서 조셉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파티장에 홀로 앉아있는 조셉을 본 이바는 그에게 춤을 신청하고 그들은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감미로운 춤을 춘다. 그 후로 이바는 가슴한 켠에 숨겨두었던 그에 대한 사랑이 다시 싹트고 있음을 느끼고 혼란에 빠진다. 해리와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무작정 조셉을 찾아간 이바는 그에 대한 겆잡을 수 없는 감정을 확인한다. 조셉 또한 이바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도 잠시, 해리의 광적인 사랑은 그녀의 살날같은 희망을 다시 물거품으로 만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