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stories from three different earths in the multiverse... Earth #1: Upon viewing an online lecture on evolutionary theory, a high school girl cuts class to discover the meaning of life. Earth #2: A beggar tells the story of how he became a homeless philosopher. Earth #3: A man who only tells the truth, unwittingly causes everyone to leave him.
아내를 잃은 후 영혼 없이 살아가는 동화 작가 조용희. 그는 아내가 그림을 그리던 방에만 가면 과호흡 증상을 일으켜 오랫동안 그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방에서 이상한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한다. 용기를 내 방문을 열어 보는 용희. 아내의 방 천장에 물이 새고 있었고, 재인이 몰래 숨겨 놓은 새끼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재인은 고양이를 키우게 해 달라고 부탁하고, 설상가상 천장을 수리하러 온 목수 하로언은 방치된 방을 고양이 방으로 만들자고 제안한다. 용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첫 아이가 태어나고 일 년 후 정아는 회사에 복직한다. 사회초년생 지현은 계약 연장을 위해 정아의 자리를 꿰차려 하고 타지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화자는 정아의 첫번째 아이를 돌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아는 아이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세 여자는 정아의 첫 아이로 얽히고 설킨다.
Chan-woo
5년 차 경시생인 찬우는 시험 접수비 만 원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술자리에 나가지만 거하게 취해 필름이 끊겨버린다. 다음날 눈을 뜨니 옆집에 누워있고 방 한가운데에는 시체가 있다. 집으로 돌아와 신고하려던 찰나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가보니 문이 잠겨있다. 찬우는 창문을 통해 옆집으로 들어가고 핸드폰을 들고 나오려는데 복도에서 전도를 하고 있는 사이비 때문에 나갈 수가 없다. 시험 접수 마지막 날이라 마음이 급해진 찬우는 이 집에서 벌어진 일을 직접 수사하기로 하는데...
Choi Eun-seok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기 시작하는데…
새벽녘 카페 안, 무표정한 카페 사장 연우, 넉살 좋은 작가 성준, 젊은 감독 산수가 희망 가득한 미래를 꿈꾸며 불투명한 이야기를 나눈다. 안개 낀 어느 날, 숲속에서 우연히 만난 심희, 영노, 광철. 꿈일지도 모르는 하루를 보내며 각자의 꿈에 대해 묻는다. 비 오는 어느 날, 은행에서 마주친 헤어진 연인 인규와 나연. 최악의 순간이지만 그녀에게 부탁을 해야만 한다.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이 전하는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원마일 위로!
Soo-ho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태욱'(박혁권)은 설상가상으로 아내 '정인'(류현경)으로부터 장모(남기애)의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태욱과 정인은 각기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믿음에 어긋나는 상상 속에서 그들은 처절하게 갈등하는데…
Sung-jun
Writer Sung-jun encourages his once-actor friend Yeon-woo to act again.
Guy Studying for Bar Examination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은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돈나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에게 속아 포커의 쓴맛을 제대로 배운다. 돈도 잃고 자존심까지 무너진 채 벼랑 끝에 몰린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가 나타난다. 50억이 걸린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는 전국에서 타짜들을 불러모은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으로 모인 이들,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에 뛰어드는데...
Joo-hwan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되던 어느 날 밤, 지영의 퇴근길에 갑작스런 비까지 내린다. 공중전화 부스로 몸을 피하는 지영.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 남자친구 주환의 집 앞이다. 지영은 우산이 없다는 핑계로 고심 끝에 주환의 현관문을 노크하고 그 곳에서 예전의 추억들을 맞닥뜨린다.
Sung-gu
Sun-hee and Sung-gu are about to be divorced after 6-month-adjustment period. On the court day, they meet each other at Guui Station, wander the streets and check their feeling for each other.
Kyung-soo
8년 차 행정고시생 자영.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면서 공부와 삶에 모두 지쳐버린 그녀 앞에 달리는 여자 현주가 나타난다. 현주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으로 생애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자영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며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데...
Min-chul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향하는 ‘선미’와 영화감독 ‘가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객과의 대화, 사라진 시네필 ‘민철’을 찾아 낙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찾아온 극장에서 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들 당신에게 극장은 어떤 곳인가요?
Locksmith
A locksmith is going on about his day when he is called out to a house. He meets a mysterious beauty there, who asks him into the house that he has just unlocked. Then the beautiful woman asks him to unlock a big wooden chest in the bed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