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자매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물놀이를 간 자매들은 자신들의 삶을 뒤흔드는 비극적인 사건과 마주하는데, 영화의 시간은 그로부터 몇 십년 뒤 이들이 중년이 되는 시기로 갑작스레 이동한다. 그날 이후 응어리진 마음과 오해로 인해 서로를 오랫동안 원망하던 이들은 자매들이 모두 노년이 된 어느 날, 누군가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한 자리에 모인다.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로 만드시어 연기를 하도록 했다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종교의 성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한복판에 예수가 재림했다. 스스로 신의 아들이라 말하는 그가 열두 명의 제자를 모으기 위해 복음하며 간증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두 명의 카메라맨에게 자신을 촬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