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Christin Lobråten

참여 작품

외침과 속삭임
Spectator (uncredited)
붉은 색 커튼이 드리워진 저택에 네 명의 여자들이 살고 있다. 냉정하고 불감증인 카린, 분별없고 난잡한 마리아, 남득이 안가는 동성애와 지칠 줄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보여주는 아그네스, 그리고 그녀들의 하녀인 안나. 그들은 죽어가는 아그네스를 중심으로 주위에 불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다. 큰언니 카린은 19세기 당시 중산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가치관과 종교적 규율에 외부적으로 순응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납득하지 못한다. 마리아는 아그네스의 투병은 뒷전이고 예전부터 내연의 관계였던 가족 주치의의 차가워진 마음을 돌이키려 애쓰지만 실패한다. 그녀는 정에 굶주린 마음을 카린을 통해 해소하려 하지만 카린의 이상한 행동을 보곤 질려 버린다. 한편 병으로 딸을 잃은 하녀 안나는 아그네스의 고통과 슬픔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그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접촉
Production Design
작은 마을에서 외과의사인 남편 안드레아스와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는 카린은 사실 자신의 결혼 생활에 불만족스럽다. 어느 날 내면의 상처를 지닌 미국인 고고학자 데이비드가 이들의 삶에 들어와 카린을 사랑한다고 선언한다. 그와의 사랑이 기대에 못 미치자 그녀는 가정과 그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