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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매염방"은 2003년 11월, 그녀의 마지막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된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길게 늘어뜨린 매염방이 높은 계단을 올라 무대 뒤로 사라지고,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매염방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생계를 위해 무대에 서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인 연예계 데뷔, 파격적인 무대 매너를 통한 가수로서의 성공, 영화계에서 입지를 굳히게 되는 과정과 죽음까지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외로움과 아픔, 20년에 걸친 장국영과의 우정과 이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자 했던 모습, 특히 ′홍콩의 딸′이라고 불릴 정도로 홍콩의 국내외적 상황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행동했던 매염방의 다면적인 순간들을 조명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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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혼을 결심한 작가, 장펑은 아내와의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수술 중 사고로 타인의 기억이 뒤섞이게 되고 그 이후로 그에게 자꾸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살해장면이 선명하게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고로 그에게 이식된 기억의 주인은 바로 연쇄살인범!
경찰은 미제 사건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장펑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장펑은 자신의 기억을 소설 속 환상인지 무의식 속 진짜 자신의 기억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장펑은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내고 자신의 기억을 되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