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Hinz

참여 작품

집안의 주인
아내가 얼마나 힘들게 가정을 꾸려 가는지 전혀 모른 채 가족들에게 마치 폭군처럼 군림하던 어느 가장.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모는 부인에게 집을 떠나라고 권한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그가 더 이상 가정이 아닌 집의 주인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드레이어는 촬영소에 실제의 아파트를 완전히 똑같이 세트를 짓게 한 다음 아파트에 사는 일가족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내는 실내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