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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다! 세월호 첫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던진 충격적 메시지였다. 언론은 입을 닫고 외면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손을 내밀어 주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이빙벨 초청 사실을 알게 된 청와대는 비상이 걸렸다. 수석비서관 회의 때마다 관련자 전원에 대한 탄압 방안이 논의됐고, 곧장 시행됐다. 는 한 편의 영화를 놓고 벌어진 정권과 영화계 사이의 피 튀기는 대결을 4년간 조명한 현장 기록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속살과 이를 거부하는 촛불의 외침도 생생히 담아냈다. 제작진은 를 통해 세월호 구조작전이 ‘사상 최대의 쇼’ 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렇다면 ‘왜 구조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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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476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참사 사흘 째, 팽목항에 도착한 이상호 기자는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현장의 진실을 목도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으로 무장한 언론의 보도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 때, 잠수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다이빙벨’에 대해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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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CC-772천안’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건 직후, 계속해서 달라지는 정부의 발표는 결국 북한 어뢰 폭침에 의한 공격으로 종결된다. 미흡한 정부 발표에 많은 이들이 의혹을 제기를 했지만 천안함 사건은 반드시 ‘믿어야 하는’ 종결된 사건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국민들은 사건 당시 느꼈던 의심과 분노를 가슴 속에 묻어둔 채 또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는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 받아야 하는가? 정부의 발표는 절대적이며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는가? 우리, 이제는 속 시원히 말해보자, 대한민국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갈망하는 이들을 위한 2013년 대한민국의 오늘에 필요한, 가장 용기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