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삼
봉식은 배신한 친구 두삼을 찾아 다니다 복녀를 만나고, 둘은 각각 상대가 돈이 많은 것으로 착각해 접근한다. 어느 날 봉식은 복녀의 돈을 훔쳐 나오던 중에 그녀가 주재소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도와준다. 우여곡절 끝에 두삼을 만난 봉식은 절벽에서 빌린 돈을 갚으라고 실갱이를 하다 그를 떠밀어 죽게 한다. 실수로 살인범이 된 봉식, 복녀와 함께 돈을 벌어벌 요량으로 소장수를 유인하기도 하지만 실패한다. 두 사람은 허황된 꿈을 버리고 성실히 살기 위해 화전으로 가다가 트럭을 얻어 탄다. 그러나 그 운전사는 예전에 복녀를 유린했던 사람이다. 운전사는 복녀를 겁탈하려 하고 봉식은 그와 싸움을 하다가 죽고 만다.
배지기
김좌수댁의 노대감이 달비를 품다가 복상사하자 김좌수는 달비를 고자인 칠득이와 짝지워 쫓아낸다. 그녀는 유달리 색욕이 강해 마을에서도 달비와 관계한 남자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다. 이에 마을 여인들을 합심해서 달비를 쫓아내고 그녀는 소문으로만 듣던 여자를 잘 다룬다는 배지기를 찾아 나선다. 소금 장수로 각지를 돌아다니는 배지기는 남다른 신체구조로 여자 복이 많지만 어떤 여자도 그의 성욕을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 배지기 역시 달비의 소문을 듣고 그녀를 찾아다니지만 두 사람은 각각 가짜를 만나 곤욕을 치른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두 사람은 각각 중이 되기로 결심하고 심신 산골을 찾아 다니다가 마주친다. 진짜를 만난 달배와 배지기는 서로가 천생연분임을 확인하고 백년해로를 약속한다. (박민) 김좌수댁의 노대감이 달비를 품다가 복상사하자 김좌수는 달비를 고자인 칠득이와 짝지워 쫓아낸다. 그녀는 유달리 색욕이 강해 마을에서도 달비와 관계한 남자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다. 이에 마을 여인들을 합심해서 달비를 쫓아내고 그녀는 소문으로만 듣던 여자를 잘 다룬다는 배지기를 찾아 나선다. 소금 장수로 각지를 돌아다니는 배지기는 남다른 신체구조로 여자 복이 많지만 어떤 여자도 그의 성욕을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 배지기 역시 달비의 소문을 듣고 그녀를 찾아다니지만 두 사람은 각각 가짜를 만나 곤욕을 치른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두 사람은 각각 중이 되기로 결심하고 심신 산골을 찾아 다니다가 마주친다. 진짜를 만난 달배와 배지기는 서로가 천생연분임을 확인하고 백년해로를 약속한다. (박민)
Yi-su, a 37 year-old professor, can't forget her first love Joon-ho who's missing in action in Vietnam. She meets Hyun-woo one day, who look surprising like Joon-ho. Hyun-woo investigates Yi-su who lives in the past and discovers that her pain stems from the Vietnam war. Hyun-woo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her even though he's a student. On a trip to Busan, he confesses his love for her. But he soon realizes that the only man for her is Joon-ho. Min-cheol who fought along with Joon-ho sells his belongings to Yi-su at a high price. He tells her that Joon-ho died in a fire and they argue aggressively. Min-cheol commits suicide afterwards and Yi-su is also found dead in the campus pool.
생활이 무기력한 술주정뱅이 아버지 때문에 다희의 어머니는 돼지족발집을 운영하며 살림을 꾸려간다. 이런 가정에서 다희의 여동생은 야간학교에 착실히 다니고 있고 소아마비인 남동생 수민을 헌신적으로 보살핀다. 하지만 다희는 화려한 세계를 꿈꾸며 집을 나온다. 가출한 후 처음에 그녀는 가난하지만 낭만적인 음악도 영훈과 소꼽장난 같이 아기자기하고 진실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 경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옮겨간다. 그러나 경민도 그녀의 구원이 되지 못하고 돌연사한다. 경민의 죽음 앞에서 그녀는 그의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돌아갈 수도 더 나아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봉식
1991년에 제작된 김수형 감독의 한국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