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on Design
구소련 아르메니아 출신인 아람 하챠투리안은 18살 때까지도 정식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배운 구소련의 대표적인 작곡가였다. 라벨 등 서구 음악의 영향을 받았던 초기 작품들과 달리 2차 대전이 격화되면서 아르메니아, 조지아, 터키 등지의 민속음악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그의 음악 세계는 발레 모음곡 ‘가얀느’, 교향곡 2번 등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하챠투리안이 2차 대전 당시 피난지에서 ‘가얀느’, 그 중에서도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칼춤’을 작곡하는 과정을 극화한 작품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며 걸작을 탄생시키는 한 예술가의 감동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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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ksey Temnikov is a renowned ballet dancer and an acknowledged genius whose career was abruptly cut short after sustaining an injury in the 1990s. Twenty years later, Aleksey discovers that his condition is degenerative and that he will soon lose the ability to walk. Aleksey sets out to choreograph a ballet he envisaged long before but never staged for fear of failure. “What will I leave behind after I am gone?” is a question Aleksey feels he must contend with. However, returning to the world of ballet will not be easy for a man who has made so many enemies over the course of hi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