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riminal on the run stumbles across the isolated farmhouse of an eccentric blind widow, and her charm, humor, and vulnerability lead to an unlikely romance.
A young mother works at a memory-recreation facility. When a client pushes her to break the rules, she's forced to decide how far she's willing to go. Dreams and fantasy become entangled with memory as power shifts hands.
젊은 영국 장교인 존 트루스콧은 이반 부족이 있는 사라와크 섬으로 자청하여 들어온다. 아버지가 못다 이룬 과업인 원주민 개화 교육사업을 이룩하고자 스스로 힘든 길을 택한 것 이다. 그는 이미 정착해 있는 헨리의 도움을 받아 그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곳에는 새로 부임해 이반부족의 언어를 모르는 젊은 영국 장교에게 부임해있는 기간동안 일명 “슬리핑 딕셔너리“를 붙여주는 관습이 있다. ”슬리핑 딕셔너리“란 혼자 외로운 젊은 장교의 잠자리도 봐주고 언어도 가르쳐주는 여인을 일컫는 말이다. 존에게 한눈에 반한 이반족 최고의 미인인 셀리마는 스스로 존의 “슬리핑 딕셔너리”가 되기를 자청하나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존은 이런 불평등한 관계는 거북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셀리마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에 반한 존은 그녀에게 “슬리핑 딕셔너리”에 대해 조건부 승낙을 하게된다. 존은 셀리마에게 셀리마는 존에게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며 행복한 나날들이 계속되고, 결국에는 금기시 되어있는 사랑의 감정까지 느껴 위험을 무릅쓰고 둘은 결혼을 하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영국 장교가 부족의 여인과 결혼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결국 법이라는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둘은 헤어지게 되고 존은 헨리의 딸 세실과 결혼하게 된다.
태국과 버마의 접경에 위치한 사이암 왕국의 뭉쿳 국왕(King Mongkut : 주윤발 분)은 세계 열강들의 제국주의 야욕 속에서 국가의 독립권을 지키려면 제도와 교육을 근대화 하는 것임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근대화된 서구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영국의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Anna: 조디 포스터 분)를 가정교사로 초청한다. 아들을 데리고 사이암 왕국에 도착한 애나는 50명이 넘는 이나라 국왕의 자녀들을 가르치면서 고집센 뭉쿳 국왕과 사사 건건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치자인 국왕의 고뇌와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껴 그를 동정하게 된 애나는 후궁으로 간택되어온 팁팀(Tuptim: 링 베이 분)이 옛 애인을 잊지 못해 도망치다 붙잡혀 사형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뭉쿳 국왕의 냉혹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을 느껴 사이암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당시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이 지역은 영국과 프랑스의 각축장으로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던 지역으로 사이암 왕국의 알락 장군(General Alak: 랜달 덕 킴 분)은 영국을 경계할 것을 강조하나, 국왕은 오히려 프랑스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다. 알락은 결국 뭉쿳 왕을 폐지하고 새 왕조를 일으키겠다는 야심으로 궁궐로 진격해 온다. 왕권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뭉쿳은 애나의 도움으로 가족을 피신시키고 알락을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평화를 되찾자 애나는 뭉쿳 국왕에게 영국으로 떠나겠노라고 말하는데. 부왕 못쿳의 통찰력과 애나의 가르침에 힘입어 출라롱콘 국왕(King Chulalongkorn)은 샴의 독립을 지켰고, 노예제를 폐지하고 종교의 자유를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