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oup of residents in an apartment block attempt to smuggle a body out of their building to prevent their properties dropping in value.
Big brother's father
To big brother Dai (Dayo Wong), nothing is more satisfying than dining with his two younger half-siblings (Louis Cheung Kai Chung and Peter Chan Charm Man). But when his old flame (Stephy Tang) shows up as his brother’s girlfriend, kitchen nightmare strikes and it’s up to his part-time girlfriend (Lim Min-chen) to simmer down the situation.
Father
On the eve of Qingming Festival, the son returned to the place he once lived and greeted his mother who he hasn't seen for a long time. He saw the tattered phone on the table. Several vague memories of his father surfaced from nowhere: the unanswered call, the bowl of soup that was not drunk, and the sentence that was not said. The intertwined relationship of the three weaved the long night silently.
A story on how a policeman faces a mistake he made 20 years ago when investigating a crime-of-passion murder case.
Joe
Lok is a recovering schizophrenic who yearns for love. One day, he encounters the young and beautiful Yan and quickly falls in love with her. The pair develops a relationship that is beyond their wildest dreams.
Ah Liu
A fisherman, a banker and an actress are involved in a love triangle in the middle of the ocean.
Graham Kan (segment "Self-immolator")
단관개봉에서 시작했지만 연이은 매진으로 상영관 확대와 공동체 상영으로 이어지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옴니버스영화. 홍콩필름어워즈와 평론가협회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당시 영화 자체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근 미래 2025년을 배경으로, 지역문화가 사라지고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된 디스토피아가 되어 버린 홍콩을 정치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연출한 5편의 단편을 통해 우산혁명의 과정에서 홍콩인들이 느꼈을 불안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잘 담아냈다.
Kenneth
그리스 경제위기가 홍콩의 조폭에 끼친 영향은? 사채업자, 은행원, 경찰, 조폭이 서로 얽히게 된 사유는?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감독은 흔치 않을 것이다.
조니 토 감독의 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이건, 혹은 범죄자이건 간에 ‘돈’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쉽게 파멸되어가는 가를 잘 짜여진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별 볼일 없는 조폭 팬더는 동료 유와의 보석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은행원 테레사는 사채업자 유엔에게 영수증 없이 돈을 내주었다가 곤란에 처한다. 조폭의 검은 돈을 주식으로 관리하다가 날려버린 렁은 살해의 위험에 노출된다. ‘돈’의 노예가 된 그들은 모든 것이 파멸되어 가는 순간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차 안에서 죽어가면서도 주식시장에 관한 뉴스를 듣고 있는 렁, 죽어가는 동료 렁을 두고 주가만 주시하는 팬더의 모습은 이 작품의 가장 극적인 장면이다. 폭력장면이 거의 없지만, ‘인간성’이 사라져 가는 현대사회에 대해 조니 토 감독이 던지는 메시지는 서늘하다.
Doctor
4대에 걸쳐 로저(유덕화)네 집안일을 하며 살아온 아타오(엽덕한). 꽤나 성공한 영화제작자인 로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민을 가고, 중국전역으로 출장이 잦은 로저만을 돌보고 있던 아타오는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고 만다. 자기 몸조차 추스르기 힘들어지자 로저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양병원 행을 자처한다. 그곳에서 여러 사연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타오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으며 그녀를 돌보는 로저. 그는 자신에게 타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점점 타오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로저는 사랑하는 타오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데……
The Hong Kong chapter of Eric Tsang's "Growing-up Trilogy" bears testimony to the saying: "The kindness of the gods is manifested in allowing young people to embark on life unprepared." Heiward Mak, the 23-year-old director whom people in the inner circle repute to be the next shining star of Hong Kong cinema, crafts a string of vignettes about seven young people about to sit for a major public exam. Clever, humorous, angry and dangerous, this is the Cruel Stories of Youth for the Me Generation of this century of globalization and mediocrity
Mac
두기봉 감독의 이름과 수백 발의 총알 발레 신을 겹쳐 떠올리는 관객들에게 이 영화는 좀 의아해 보일지도 모른다. 등장인물들은 예의 그 비장한 표정으로 단 한 번도 웃지 않지만 그들이 벌이는 일들은 버스터 키튼의 시퀀스와 닮아 있다. 총 한발 쏘지 않는 두기봉의 영화를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두기봉 영화의 장르적 매혹은 여전하다. 바느질하고 참새를 키우며 흑백 사진 찍기가 취미인 케이는 홍콩의 전설적인 소매치기범이다. 어느 날 케이 일당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이 접근해 온다. 그녀의 사연과 두 고수의 대결. 두기봉 감독은 어두운 갱스터의 세계에 낭만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때로는 뮤지컬 같고 때로는 코미디 같은 영화를 뽑아냈다. 큰 이야기틀은 어디서 많이 보아온 관습적인 것들로 짜여져 있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시각적 설계와 디테일들은 기묘하고 독창적이다. 매우 극적이고 감각적이며 빠른 매 신들은 두기봉의 전작들에서 익히 보아왔던 스타일이지만 이 영화의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한 기운은 같은 스타일조차 다르게 읽히게 한다. 특히 손끝에 살짝 묻어나는 혈흔만으로도 두기봉 영화의 장르적 매혹을 고스란히 재현해낸, 비 오는 밤거리의 마지막 대결 신이 인상적이다.
Lok
Lok has been suffering from mental disorder for many years. Because of the misunderstanding and discrimination of others, he chooses to keep his illness in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