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금융계의 신화이자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 사라졌다!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범수). 수백 억대의 계약을 앞둔 어느 날,약혼녀 미선(김민선)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리겠다며 차에서 내린 승필은 홀연히 사라지는데...거대 금융횡령사건?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원한에 의한 납치사건? 우발적 살인사건?“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대박 사건을 기다리던 김형사(손창민)는 정승필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사건, 혹은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한다. 그러던 중 승필이 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김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펼친다. 박형사(김뢰하)는 약혼녀이자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미선이 실종 일주일 전,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미선을 지목한다. 수사를 할수록 실종 사건은 점점 폭행, 납치, 살인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