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혜림은 늘 불안하다. 정신과의사 정욱은 최면요법을 통해 그녀에게서 섹스와 살인에 탐닉하는 또다른 자아를 발견한다. 특수수사 팀장 이응주는 성관계 후 남자의 성기를 잘라 죽이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중이다. 그러나 그게 혜림의 짓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세상에서 이응주뿐. 도대체 그는 언제쯤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런지.
LA에 살다가 귀국한 뚜껑과 그의 후배 와와는 나이트에서 이 여자 저 여자와 부킹해서 잠자리에 들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삶의 유일한 즐거움인 재벌 2세들. 어느날 나이트 부킹을 통해 만난 여자들과 함께 모텔로 들어간 둘은 한차례 잠자리를 가진 후 여자들이 잠든 사이 서로의 파트너를 바꾼 채 섹스를 즐기지만 여자들은 너무 취해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