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est Seah

참여 작품

해남계반
Lenny
싱가폴의 차이나타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홀로 세 아들을 키운 젠에겐 반드시 완수해야 할 생애 최대의 임무가 있다. 게이인 두 아들을 보면서 막내아들 레오만은 이성애자로 지켜내겠다고 작정한 것이다. 프랑스 교환학생 사빈느를 집에 들이는 것도 작전의 일부였다. 그러나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로 중첩구성된 이 복잡미묘한 세상은 결코 그녀의 생각대로 되어주진 않는다. 아름답고 엉뚱한 철학자 사빈느와 젠을 사랑하는 옆집남자 킴 추이는 레오 대신 그녀를 변화시킨 것이다. 그때 젠의 귀에 속삭이는 사빈느의 말은 마치 주문과도 같다. ‘너의 삶을 살라, 누구도 당신을 멈추지는 못할 것이다’.
Bugis Street
Lola
Set during the 1960s in Singapore, when Bugis Street was the centre for drag clubs and transvestite prostitution. The story centres on Lian, a young 16-year-old from Malacca, who gets a job as a recep-tionist at the Sin-Sin Hotel. It’s the home of a gaggle of drag queens, all of whom have stories of broken hearts and drunken sailors. Lian learns more about life, lipstick and eyeliner than most—mainly from Drago, a Paris-based drag queen, back in town to look after her ailing 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