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Won-sik

참여 작품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Min-gyu
정수기 외판원 석호는 동생 진호가 대학원 등록금을 술집 마담 희영에게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석호는 진호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죽음의 이유를 알기 위해 희영의 술집에 찾아간다.
천하장사 마돈나
고등학교 1학년 뚱보 소년 오동구. 그의 장래희망은 '진짜' 여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도 마돈나처럼 완벽한 여자가 되어 짝사랑하는 일어 선생님 앞에 당당히 서는 것! 여자가 되려면 수술비가 필요하고, 가진 거라곤 엄청나게 센 힘 하나 뿐인 동구에겐 딱 500만원이 부족하다. 그런 어느 날 날아든 낭보! '인천시 배 고등부 씨름대회' 우승자 장학금이 500만원. 뒤집기 한판이면 마침내 여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동구는 죽을 맛이다. 하필, 남학생들과 웃통 벗고 맨 살 부대껴야 하는 씨름이라니! 마돈나가 되기 위해, 천하장사부터 되어야 하는 오동구의 '여자가 되는 길'은 험하고 아찔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