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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이혼한 엄마와 사는 영하는 엄마의 새 출발을 위해 아빠에게 보내진다. 하지만 말도 없이 사라진 아빠 때문에 엄마 집으로 다시 돌아온 영하. 집 앞에 아무렇게 내려진 이삿짐과 함께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를 기다린다. 열다섯 살, 엄마의 재혼으로 새 아빠가 생긴 영하.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엄마의 노력으로 그럴듯한 가족의 모양새가 되었다. 한편 가족을 모두 잃고 삼촌네로 보내지는 영하의 절친이자 사촌인 미진. 영하는 그런 미진을 보면서 그녀를 불쌍히 여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열아홉 살, 수능이 끝나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새 아빠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영하.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일을 겪고 고민 끝에 엄마에게 털어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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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사는 미정, 경환, 재윤 삼 남매에게 어느 날 한 장의 편지가 도착한다. 보낸 이는 오래 전가족을 떠난 엄마. 편지에는 “보고 싶다”는 한 문장만 덩그러니 적혀 있다. 형제 수완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온 삼 남매. 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지만 결국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진주에서 파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이들 가족의 녹록하지 않았던 가족사가 하나 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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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 어느 날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신망받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그는 아들을 자수시킨다. 오직 아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유중식은 지체 장애 아들 부남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인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절망에 빠진다. 사고 당일 아들의 행적을 이해할 수 없고,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며느리 최련화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아들의 죽음 너머에 드리운 비밀을 밝히기 위해 중식은 홀로 사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그날 밤 사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최련화, 부남과 함께 있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그녀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 될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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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소망이 담긴 이름 오장군. 그는 까치골에서 사랑하는 엄마, 먹쇠와 함께 감자밭을 일구며 옆집 꽃분이에게 장가가는 것이 꿈이다. 가끔 감자밭 하늘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편대를 보며 몰래 욕하기도 하던 오장군은 어느날 동쪽나라군대에서 보낸 징집영장을 받는다. 전쟁의 의미도 모른채 징집되어 훈련소에서 힘들게 훈련을 받던 오장군은 오발사고로 영창에 갇히게 되지만 전쟁의 불리함으로 오장군은 사면을 받아 영창에서 동료들과 함께 손톱, 발톱을 깍아두고는 최일선으로 떠난다. 총을 무서워하고 군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오장군은 동쪽나라 장군의 당번병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동쪽나라 장군의 역정보공작이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쪽나라의 포로가 되고만다.서쪽나라는 동쪽나라에서 주입한 거짓 정보를 완전한 사실로 믿었던 오장군에게 속아서, 공격의 기회를 놓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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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살 효진(임수정)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미란(이상희)과 동네 작은 공부방을 하며 혼자 살아간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효진 앞에 어느날 갑자기 죽은 남편의 아들인 16살 종욱(윤찬영)이 나타난다. 오갈 데가 없어진 종욱의 엄마가 되어달라는 당황스러운 부탁. 효진은 고민 끝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종욱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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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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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HIV에 감염된 혼혈 입양아 손선. 방황 끝에 상관을 죽이고 탈영한다. 부모님 얼굴을 보고 자살하려 했으나 아버지는 사라졌고, 어머니는 이미 병에 걸려 죽었다. 아버지를 찾아 떠난 열대 밀림. 그곳에서 초현실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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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떠밀려 LA까지 오게 된 존. 그에겐 같은 불법체류자 신세의 둘 도 없는 친구 첸이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조직의 보스를 구하게 되고, 보스는 그들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하기를 권한다. 가슴 가득 꿈을 꾸었지만 별볼일 없이 살던 그들은 보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다. 보스의 아지트 재즈바에서 보컬리스트 사라를 만나게 되는 존은 단숨에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꿈이지만 그것조차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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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ely boy meets some fun kids in a Mega Mart. They take him under their wing but warn him against the mysterious man who they are sure must be a 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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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곱, 누구보다 평범한 소녀 한공주. 음악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고, 친구가 있지만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신 웃을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와 노래는 공주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 학교의 학부형들이 공주를 찾아 학교로 들이닥치는데... 한공주,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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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힙합그룹 ‘램페이지스’를 스크린에서 만난다! 리더 창대(봉태규), MC 민수(이영훈), 보컬 아라(곽지민)로 이뤄진 ‘램페이지스’는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잘나가던 3인조 힙합그룹이었지만 민수가 음반기획사로부터 캐스팅되자 팀에 분열이 일어나 해체를 맞게 된다. 그로부터 3년 후, 창대는 초라한 자신과는 달리 잘나가는 스타가 된 민수의 모습을 TV에서 보게 되고 다시 한번 분노의 재기를 꿈꾼다. 한편, 민수는 3년 전 자신이 등장한 S동영상의 소재를 찾기 위해 다시 창대와 아라를 찾게 되는데……. 3년 전, 이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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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날 엄사장은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떠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가족들은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낯선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순식간에 온몸 여기저기를 난도질 당한다. 공포에 질린 엄사장과 가족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 괴한은 바로 얼마 전 엄사장의 회사에서 해고당한 노동자 김씨. 김씨의 요구는 딱 하나, 엄사장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가족들은 엄사장에게 빨리 요구를 들어주라고 다그치지만, 엄사장은 또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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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 hot day in a blind alley, a police officer and a laborer, both who have fallen behind from their units, are confronting each other. What they are wearing represents their status and makes them an enemy to each other. Their situation becomes sad but comical as their tiresome day goe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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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denly, a nuclear bomb drops onto a peaceful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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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use of her Chinese that she had picked up while living in China, Han-young obtains her tour guide-interpreter's license and starts working as a guide in Korea. She gets used to her new surroundings and gains good results at work. However, she is forced to face challenges and changes as she loses touch with her brother In-hyuk, and the number of Chinese tourists decreases due to political tension between Korean and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