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min
전업주부 생활을 하던 창민(송재희 분)은 아내 주희(서영 분)의 잔소리에 일을 찾던 중, 친구와 ‘남편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훈훈한 외모의 창민은 아내들의 로망인 남편이 되어주고 남편 대여 사업은 날로 번창하게 되는데…
Himself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를 중심으로 바이커들의 로망! 이탈리아를 달린다!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과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즐기는 바이크 레이스, 발길 닿는 곳곳의 여행지, 식도락 그리고 음악. 이곳이 천국일까? ‘바이크’로 떠나는 일상탈피 힐링 투어 프로젝트, 함께 떠나보자~!
Coach Nam
어릴 적 아빠를 잃은 아픔을 간직하고 사는 조향사 선미는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날 상우를 만난다. 사랑하는 여동생을 먼저 떠나 보낸 실업 팀 수영선수 후보생 상우는 술에 취한 선미를 구하고 그녀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아빠의 유품인 오르골을 찾아주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 하길 맹세하지만 선미는 아직 치료가 개발되지 않은 병을 앓고 있는데…
재현
아시아 최고의 스타 로미와 가요계 퀸이라 불리는 민정의 합동 공연이 열리는 일본의 한 공연장. 한 여성이 공연장 주변을 헤매다 로미의 대기실로 들어가게 된다. 민정의 친구인 그녀는 스타인 로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민정의 대기실을 물어본다. 로미는 그런 아라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만 아라에게는 늘 마음에 품고 있던 뮤즈라는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연예계 스캔들 메이커 수지가 나타나 자신의 재기를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훈과 정임. 이들은 각각 성공한 사진작가와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한적한 교외에 살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서로에게 열정적이기 보다 편한 친구처럼 지내는 두 사람. 정임은 젊은 여배우들의 누드를 주로 찍는 남편이 혹시라도 바람이라도 피우지는 않을까 가끔 생각해 볼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 조차도 부부간의 농담거리가 될 만큼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아침에 근처 약수터까지 조깅을 하던 영훈은 옆집에 이사 온 효진과 현철 부부와 마주친다. 권위적인 현철과 불안한 기운의 효진을 보고 찜찜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영훈. 그 후 집 안 창문을 통해 의도하지 않게 옆집 효진의 모습을 엿보게 되자 그녀에게 묘한 호기심이 생긴다. 우연한 계기로 효진 부부를 집으로 초대하게 된 영훈은 예민하고 무례한 현철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고 정임 역시 표정이 굳어진다. 하루는 영훈이 산책을 나서는 효진과 집 부근의 산사에 동행하게 된다. 영훈은 스스로도 당혹스러울 정도로 효진에게 이끌리고… 통제할 수 없는 욕망으로 인해 서로를 탐닉하게 된 영훈과 효진. 한편 정임은 막연하게 다가오는 불길한 예감에 마음을 졸이며 영훈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영훈은 효진에게 빠져든다. 효진이 그 동안 의처증을 보이는 현철에게 학대 당해 온 것을 알게 되자 영훈의 감정은 애틋해지고 둘의 뜨거운 관계는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벗어날 수 없는 욕정으로 서로를 탐닉하던 영훈과 효진.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다가온 현실은 피투성이가 되어 울부짖는 정임과 숨진 채 발견된 현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