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어.. 너 같은 미친년한테 더 끌려.. 날 그만 자극해.. 참지 못하겠어! 마르타와 레온은 축제 기간 5일 동안, 짧은 만남을 통해 로맨틱하면서도 격정적인 관계에 빠지게 된다. 한편 일로 정신 없이 바쁜 마르타의 밀라노인 남편, 다리오는 아내의 애정 행각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마르타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불륜은 더욱 가속도를 높여가게 된다. 결국 배신 당한 것을 눈치 챈 남편은 병적으로 질투심을 표출하게 되며, 거짓을 일삼는 아내의 행동을 관찰하며 자신도 모를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다리오는 마르타의 일기장에서 독약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고, 혼란과 의구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는 아내에 대한 색다른 욕정을 느끼게 되는데…
Pablo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작품으로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젊은 커플의 성과 쾌락에 대해 담고 있다. 나 와 같은 작품들이 성의 의식세계를 파고 들어갔다면, 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골적인 표현과 장난스러움, 가벼움 등으로 회귀한, 아주 ‘틴토 브라스’다운 작품이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커플을 훔쳐보는 인물로 틴토 브라스 자신이 깜짝 출연한다. (2014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