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말썽꾸러기 중학생 그레그 헤플리. 언제나 자신을 골탕 먹일 궁리만 하는 형 로드릭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기 짝이 없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형은 형. 부모님 없는 집에서 둘이서 주말을 무사히 보내고 '로드릭 형의 법칙'까지 지키면 헤플리 형제에게도 돈독한 우애라는 것이 생기겠지?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중학교 첫 학기의 갖가지 사건들! 중학생이 된 그레그 헤플리가 정글과 같은 중학교에서 살아 남기 위해 펼치는 진땀 나는 모험들이 일기장 안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왕따의 위험, 이해할 수 없는 인기의 척도, 식당에서도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야 하는 살벌한 현실,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애쓰던 그레그 헤플리는 여러 사건을 통해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