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stantin von Krusenstiern
Second Assistant Camera
슬론(David Sloan: 사샤 밋첼 분)은 그의 오랜 숙적이자 형을 죽인 원수인 통포(Tong Po: 카멜 크리파 분)의 음모에 빠져 형의 살해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고 잔인한 악질인 통포는 그의 아내를 납치하여 그와 숙명적인 대결을 바라며 슬론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통포는 킥복싱 챔피언으로 멕시코에서 마약의 대부로 군림한다. 정부당국에서는 통포를 제거하기 위해 슬론을 이용하려 한다.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황에서 슬론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죽음의 격투 경기에 참가하여 통포와 대결하는 것이다. 킥복싱을 비롯하여 용맹스런 모든 기술과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격렬한 격투장면을 보여주며 슬론은 전세계에서 모여든 용감한 선수들과 함께 목숨보다 귀한 사랑을 위해 아내를 구출하는 죽음의 경기를 시작한다.
Camera Loader
서기 2027년 로스엔젤레스. 세계의 정치 경제권이 미국과 일본에 의하여 장악되고, 과학의 발전은 인간과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기계인간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든다. 인간보다 우수한 능력을 지닌 인조인간들은 차츰 사회 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들의 세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 한편 이에 위협을 느낀 일부 순수인간들은 '헤머헤드'라는 극단적인 테러조직을 만들어 기계인간의 파괴를 일삼는다. 기계와 인간들의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은 점점 심해지고 2천년대 미래의 지구는 혼돈 속에서 급속히 황폐해져간다. 강력범죄 특별수사관 알렉스 레인(Alex: 올리버 그루너 분)은 과거의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일부가 인공으로 대체된 반 기계인간이다. 어느날, 생사를 건 반 테러 작전 수행 중 테러리스트에게 당해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은 더욱 기계화되어 간다. 신체의 기계화에 절망을 느낀 알렉스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테러리스트에 대한 증오와 경찰에 대한 회의를 품고 뉴아메리카의 바자에 숨어버린다. 1년후. LA 경찰국장 판즈워스(Farnsworth: 팀 토머슨 분)는 자신의 부하이자 알렉스의 옛애인이었던 인조인간 자렛(Jared: 마요리 모나간 분)이 인류의 운명을 바꿔놓을 만한 중요한 비밀 정보를 빼내 헤머헤드 조직에 넘기려는 계획을 막기위해 알렉스에게 복귀명령을 내린다. 알렉스가 복귀를 거부하자 판즈워스는 부하들을 시켜 그에게 중상을 입힌 후, 그의 몸속에 원격조종 시한폭탄과 추적감시용 카메라눈을 장착한 다음 도난 당한 데이타 칩을 쟈렛으로부터 회수하도록 명령한다. 72시간내에 쟈렛을 찾지 않으면 그는 폭발하고 만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알렉스는 쟈렛의 연락책 쥴리안(Julian: 데보라 셜톤 분)을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살해되어 '마인드 컴' 속에 영혼으로 존재하는 쟈렛은 알렉스에게, 판즈워스가 가짜이며 그의 엄청난 음모를 막기위해 '헤머헤드'에 데이타 칩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