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Assistant Director
낡은 아파트에 사는 사진작가 사토시와 플라워 디자이너를 꿈꾸는 나나오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지간. 말 한 마디 나눈 적 없는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지만,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상대방의 일상 속 ‘소리’들에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차가운 벽을 사이에 둔 두 남녀의 소리를 통한 따스한 교감을 그린 사랑의 전주곡(Prelude). 롱테이크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의 공간과 그 안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제목 ‘오토나리’는 ‘이웃お隣’이라는 뜻과 ‘소리가 나다 音鳴り’라는 뜻을 가진 이중의미이다. 일본의 꽃미남 아이돌 V6의 오카다 쥰이치와 드라마 의 히로인 아소 쿠미코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