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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서품을 받은 도니상 신부가 프랑스 북부의 어느 교구에 부제로 부임한다. 주임 사제 므누-스그레 신부는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하는 도니상 신부에게 신경을 쓴다. 도니상 신부는 신심만큼 의구심 또한 깊어 신의 뜻을 충실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내몬다. 그렇게 쇠약해져 있던 도니상 신부 앞에 인간의 탈을 쓴 사탄이 나타나고, 신부에게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마을 유지의 딸 무셰트를 만난 도니상 신부는 그녀가 살인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로베르 브레송의 의 원작을 쓴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선과 악의 대립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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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인 수잔은 이 남자 저 남자와 동침을 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후, 어머니의 신경증은 더 심해지고, 오빠인 로베르는 모든 것을 수잔의 탓으로 돌리며 그녀를 때린다. 사랑을 찾지 못하는 소녀의 고통스러운 성장을 가족의 문제 속에서 그려내고 있는 가슴아픈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