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이치가와 유이)는 직업에 치명적인 후각장애를 앓고 있는 푸드 코디네이터. 어느 날 그녀 앞에 자폐증상을 보이는 카린(이케와키 치즈루)이라는 아가씨가 나타나면서, 조용한 일상은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렸을 때 헤어진 모모의 친언니인 카린은 갖가지 기이한 행동으로 모모를 당황스럽게 하는데…
고교생인 히로미는 어느 날 갈등을 암시하는 듯한 이상한 꿈을 꾸다 잠에서 깬다. 아침을 먹고 다음 주 바닷가에 놀러가 입을 수영복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서 친구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히로미는 거액의 토파즈 반지에 마음을 빼앗기고 꼭 사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그런 히로미를 본 친구들은 돈을 구하기 위해 함께 원조교제를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