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byung hee

참여 작품

Carnival
Sound
카니발은 억압된 욕구, 욕망을 풀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카니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카니발을 보려면 비싼 입장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게 둘러쳐진 팬스 틈새로 카니발을 구경한다. 그들은 타자의 욕망(자본)을 바라 볼뿐이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그들의 신체, 욕망은 밖에서 맴돈다. 그들의 욕망은 언어가 되지 못하고 파편적 음절, 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