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Chae-ik

참여 작품

길
Taek-sang
무경은 과거의 흔적으로 현재의 삶까지 무너진 절망감으로 자살을 결심한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연결을 끊기 위해 고향 진해로 향한다. 미치도록 보고 싶은… 돌아가고 싶어! 보경은 과거의 흔적으로 현재의 삶을 이어가지만 아픈 기억까지는 위로하지 못한다. 그녀는 그렇게 과거를 놓지 않고 있으면 행복했던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어느 날 보경의 근무지에 무경이 찾아오면서 그들의 낯설고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기억의 밤
Mover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낙타는 말했다
감옥에서 출소 후 고향으로 돌아온 영광.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형제들은 그의 방문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어머니가 남긴 제 몫의 유산으로 재개발 예정 지역에 땅을 사고 과부도 만난 영광은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툭하면 제멋대로 깽판치기 일쑤인 성격 탓에 하는 일마다 번번이 꼬이고 만다. 그러던 중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들리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재개발 사업마저 취소될 위기에 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