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us Perner

참여 작품

마운틴 미라클
Original Music Composer
스스로를 대도시의 터프한 악동이라 여기는 13살 소녀 아멜리에는 실제로 베를린에서 가장 고집 센 아이이다.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아멜리에게 천식 발작 이후 산 속 치료시설로 보내려는 부모님의 말이 귀에 들릴 리 없다. 시설로 가는 건 바로 아멜리에가 가장 원치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멜리에는 진료소에 입원하는 대신 아무도 자신을 찾을 수 없게 산 정상으로 도망쳐 숨는다. 하지만 이내 치료시설과 부모님 모두 아멜리에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녀를 찾는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시작된다. 한편 산 속에 들어가 숨을 곳을 찾던 아멜리에는 바트라는 이름의 별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트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순간, 아멜리에는 바트가 첫인상에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멋진 소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아멜리에가 아프다는 알게 된 바트는 아멜리에에게 일 년에 한 번 있는 오래된 전통 의식인 ‘알프스 파이어’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알프스 파이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기적 같은 의식이다. 이제 시간에 맞춰 불을 피우기 위해 아멜리에와 바트는 희망과 진정한 우정의 모험을 시작한다. (2017년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