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yung-ha

참여 작품

미망
'미망 迷妄 : 사리에 어두워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다'. 버스에서 잘못 내린 남자는 우연히 과거의 여자를 만난다. '미망 未忘 :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다'. 여자는 남자와 걸었던 길을 다른 남자와 함께 걷는다. '미망 彌望 : 멀리 넓게 보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의 장례식에서 만나 서로 보내온 시간을 돌아본다.
69세
Counselor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효정은 피해자가 더 고통 받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데…
미성년
Convenience store
같은 학교 2학년 주리와 윤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과 윤아의 엄마 미희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쓰리룸
떨어져 살던 가족이 함께 살 방 세칸짜리 집을 구하러 다닌다. 영화는 소원한 가족의 풍경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 사이에서 성립되는 필요한 말을 설파한다.
살인자의 기억법
Police Officer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손님
선영
본 영상은 러닝타임 27분의 단편영화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신혼부부인 선영, 재민은 폭력남편을 피해 숨은 옆집 여인 해숙을 하루밤 재워주기로 한다.계속해서 선영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해숙. 며칠이 지나도 해숙이 돌아갈 생각을 않자 선영은 해숙에게 면박을 줘서 남편에게 돌려보낸다. 그날 밤, 악몽에 시달리다 잠에서 깬 선영은 밖에서 들려오는 해숙의 비명소리에 그녀를 찾아 집을 나선다.
선
Yoon-jin
어느 날 윤진(26)은 집 앞 복도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지훈(14)을 보게 된다.
숟가락
Yujung goes camping in the forest with her boyfriend, who has an unusual obsession towards her spoon. Soon after, her boyfriend disappears and Yujung finds a spoon instead of her boyfriend in the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