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Barrow
플로리다 걸프 해안의 작은 마을에 사는 핀 벨은 누나와 가난하게 살지만 화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어느 날 그는 탈옥한 죄수 루스티그를 우연히 만나 그의 발목에 찬 족쇄를 풀어주면서, 그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생활이 깨어짐을 느낀다. 러스티그는 곧 잡히고 만다. 인근에서 가장 부자로 소문나 있는 노라 딘스무어 여사로부터 갑작스런 초대를 받게 된 핀은 그녀의 은둔자적인 비밀스런 삶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녀의 조카인 에스텔라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사랑으로 매일 그녀를 찾는다. 에스텔라는 그런 핀에게 상류사회 특유의 냉정함과 오만함으로 일관하지만 핀이 그녀를 그린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에스텔라를 사랑한다면 그의 마음만 아플거라는 노라의 충고에도, 어느 새 커버린 그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억누를 수 없다. 노라의 말대로 에스텔라는 홀연히 파리로 떠나버리고 절망에 빠져 헤매던 핀은 그림그리기를 포기한 채 나날을 보낸다. 갑작스런 익명의 후원자 덕분에 뉴욕에 보내진 그는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며 뉴욕 미술계의 유망주로 떠오른다. 부와 지위, 명성을 한꺼번에 얻게 된 핀은 에스텔라와의 갑작스런 재회에 행복해 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한마디 말로 그에게 또한번 깊은 상처를 남긴다. 괴로워하는 핀 앞에 갑자기 나타난 루스티그는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그가 누리는 위대한 유산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데...
Associate Producer
Hired to rescue escaped inmates, a Florida man is framed for a Cuban gangster's assassination.
Executive Producer
신통력을 지닌 여대생 라일라(Lila Reed: 캐리 우러 분)는 버튼 교수(Dr. Ian Burton: 에릭 로버츠 분)의 연구활동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사물을 통해 물건의 주인의 신상을 떠올려 교수에게 낱낱이 보고하는 것이 그녀가 맡은 일감이다. 첫번째 물건인 스타킹을 보고 라일라는 어떤 여인의 모습을 스치듯이 보게 된다. 두번째 콤팩트에서 라일라는 공포의 여인과 아파트를 떠올리게 되고 소재지를 찾아내 궁금증을 풀려고 한다. 아파트 매니져와 대화 중 그 방에 살던 캐리 라이너라는 여대생이 일년전 목졸려 숨진 살인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라일라는 신문기사를 찾아 사건의 전모를 조사한다. 기사에서 캐리와 버튼 교수가 죽기전 함께 지낸 연인사이였음을 알게 된 라일라는 둘의 정사 장면을 환상으로 자주보고 급기야는 교수가 캐리의 목을 조르는 환상까지도 보게 돼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미 종결된 캐리의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판델라(Detective Pantella: 론 펄만 분)를 찾아간 라일라는 사건당일 밤 버튼 교수는 플라라는 동료 교수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리바이가 확실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라일라의 환상은 거듭되고 계속되던 의심 속에서 그녀의 친구 매리엔(Maryann: 트레이시 니드햄 분)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된다. 이에 격분한 라일라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버튼 교수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