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주식에만 매달리는 아빠, 아픈 엄마, 그리고 돈 벌기 바쁜 형과 함께 살고 있는 세준은 어느덧 모든 것에 무덤덤해졌다. 세준은 그저 친구 진영과 어울리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하루를 보낸다. 가정환경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세준과 진영은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며 의지하고 있지만 사실 세준은 진영의 여자친구 수경을 짝사랑하고 있다. 우연히 세준이 남몰래 숨겨왔던 마음을 수경에게 들키게 되면서 두 사람은 진영과 서서히 멀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