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m Operator
성공한 다큐멘터리 감독 제니퍼는 겉보기엔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13살이던 당시 승마 코치들과 맺었던 성적 관계에 관해 쓴 이야기가 발견된 후, 그녀의 삶은 뒤흔들린다. 제니퍼는 자신을 피해자로 규정하길 원치 않지만, 수십 년이 지난 끝에 그 여름의 기억과 이야기 속 진실을 찾으려 시도한다. (2018년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Sound Mixer
팽팽하게 짜여져나가는 막스 가 여성들의 이야기. 별난 이상주의를 공통적으로 지닌 세 딸의 어머니이자 집안의 가장인 제인. 그녀는 허영심과 불안감을 충족시키려고 성형수술을 받지만, 심한 합병증으로 건강에 적신호 경고를 받는다. 동창회 퀸으로 뽑히기도 했었던 맏딸 미셸은 딸 하나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남편이 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둘째딸 엘리자베스는 소심하고 불안정한 성격으로 시도 때도 없이 유기견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는 것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랜다. 8살짜리 막내딸 애니는 흑인으로 입양된 아이다. 총명하고 호기심 강한 그녀는 자기 도취에 빠져사는 가족력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