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젊은 귀족 안드레이는 아내의 반대를 무릎쓰고 군에 자원했다가 중상을 당한다. 그의 친구 피에르는 재산을 탐하여 시집을 온 엘렌과의 불화로 별거에 이른다.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후 아내의 죽음으로 실의에 잠겨있던 안드레이는 백작의 딸 나타샤에게 매료당하여 청혼을 하게 된다. 나폴레옹군의 전진으로 위기에 몰린 러시아를 구하기위해 안드레이와 피에르는 전장에 뛰어든다. 폐허화되었던 모스크바는 전력을 빼앗긴 나폴레옹군을 역습하여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모스크바로 돌아온 삐에로는 안드레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나타샤를 위로하다 그녀와 사랑이 싹트게 된다.
서자인 삐에르는 부친의 죽음 이후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 그 후 애정이 없었던 삐에르와 엘렌의 결혼 생활은 엘렌의 방탕한 생활로 별거에 이르게 된다. 한편 구사일생으로 아버지인 볼콘스키 공작에게로 돌아온 안드레이에게는 아내 리차의 죽음이라는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온다. 그러던 중, 삐에르와 안드레이는 오랫만에 재회해 마음의 상처를 달랜다.
안드레이는 성숙한 여인이 된 나타나에게 매료 당하고 마침내 결혼을 신청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안드레이가 전쟁터로 떠나자 나타샤는 불안과 초조 속에서 방황하다가 결혼 약속을 취소해 버린다. 그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안드레이는 전장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애를 발휘하는데...
귀족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한 은행가 드미트리는 사십살 후반에 다 큰 자녀까지 두었지만 고집 센 아내가 싫어 바람을 피우는 낙으로 살아간다. 그는 서슴치 않고 여자를 '저급한 인종'이라고 평가하며 여자들과 있을 때만 생기가 돈다고 고백한다. 그는 무수한 엽색 행각을 벌이지만 항상 그러한 관계들에 별 미련을 두지 않고 끝을 내 버린다. 그러다가 그는 휴양 차 갔던 얄타에서 작은 개를 데리고 매일 산책을 하는 이십 대 유부녀 안나를 만나게 되는데...
Chief accountant Porfiry Petrovich Smirnov-Alyansky, who took a good walk on the anniversary of his colleague cashier Ivan Zakharovich Vodnev, climbs into the traffic controller's booth and disrupts traffic on one of the streets of Leningrad. However, the guard Vasiliy Shaneshkin mistakenly delivers to the police station not an escaped offender, but a quite decent cashier. In addition, Vodnev, offended by the police, turns out to be the father of the bride Shaneshkin — Katya. Vasiliy admits his guilt, but, not daring to explain himself, leaves the angry Ivan Zakharovich with bad thoughts about the Soviet police. Fortunately, the young sergeant will soon have an opportunity to prove to others the responsibility and conscientiousness of the police offic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