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k Jin

Kwak Jin

출생 : 1979-03-16,

프로필 사진

Kwak Jin

참여 작품

시민덕희
Customer's Cleaner
화재 사건으로 세탁소를 잃은 싱글맘 덕희는 어느날 선불 대출을 제안하는 은행의 전화를 받게 된다. 은행의 제안에 돈을 송금한 덕희,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망연자실한 덕희는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돌아서지만, 자신의 돈을 찾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좌절하는데...
페이퍼맨
목에 걸린 금메달과 뒷주머니엔 사진 한 장, 그리고 불편한 허리. 인목은 지나가는 노인만 봐도 눈에 쌍심지를 켜는 40대 중반이다. 허름한 집마저 강제퇴거 통보를 받게 되자 속세를 벗어나겠다며 당차게 산을 오르는 인목인데.. 출가마저 자격이 필요하다. 체면은 있고 갈 곳은 없어 지친 그는 한적하고 그늘진 다리 밑 생활을 시작한다. 다리 밑에 먼저 거주하고 있던 할배는 인목을 보고 미소 짓지만 영 기분이 나쁘다. 추울 때도 할배에겐 반듯한 박스 침낭이 있다. 이에 보란 듯이 박스를 주워 침구를 만들기 시작하는 인목. 하지만 박스 줍기는 쉽지 않고 각자의 구역에는 임자들이 있다.
설지
탈북한 지 2년. 설지는 같은 탈북자 언니의 꽃집에서 일하며 열심히 사는 밝은 아가씨이다. 북에서 선전화를 그렸던 경험을 살려 그림 아르바이트를 하던 설지는 홍대 벽화녀로 뜬다.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PD 신웅은 그녀를 알아보고 대박 다큐멘터리를 만들 욕심에 촬영을 제안하지만 설지는 북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