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여고생이 무서운 심령 스폿으로 알려진 츠보노 온천 호텔에 들어간다.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시온이 실종된 후, 아키나와 미츠키가 연이어 자살한다. 한편 고등학교 졸업반 카노에게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고 도플갱어처럼 닮은 시온이 등장하는 비디오를 본 카노는 충격에 빠진다. 여름방학을 맞은 카노는 그녀를 좋아하는 렌과 함께 츠보노 호텔로 향한다. 야마자키의 안내로 폐쇄된 호텔을 둘러본 후, 카노는 시온의 친구 쇼타를 만난다. 쇼타를 따라 시온의 집으로 간 카노는 시온이 쌍둥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4살 난 카노가 실종되었을 때 시온이 카노를 찾아낸 것처럼, 할머니 타에코는 "이번엔 네가 시온을 찾아줄 차례"라고 카노에게 말한다. 그 후 사라진 시온의 행방을 추적하던 카노는 우수촌에 숨겨진 비밀스럽고 광기 어린 관습과 미신을 알게 되는데...
영화 프로듀서 "폼포 씨" 밑에서 제작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는 "진". 영화에 마음을 빼앗긴 그는 본 영화를 모두 기억하는 영화광이다. 영화 찍는 것을 동경했지만, 자신에겐 무리라고 생각하며 비굴해지는 매일을 보낸다. 하지만 "폼포 씨"에게 15초짜리 광고 제작을 맡으면서 영화 만드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은 "폼포 씨"로부터 다음 제작할 영화 「MEISTER」의 각본을 넘겨받는다.
어두운 새벽 두 시, 붉은 다리 옆 공중전화가 울리고 전화를 받은 아키나는 유마와 함께 터널을 통해 이누나키 마을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무언가를 본 아키나는 공포에 질린 채 집으로 돌아오지만 저주에 걸린 듯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자살한다. 아키나의 부검 결과 특이하게도 익사한 것으로 밝혀지지만 부검의 야마노베는 이 사실을 숨긴다. 한편 정신과 의사 카나에는 악몽을 꾸는 아이 료타로를 상담하면서 다시 주위를 맴도는 귀신들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 후 이누나키 터널에 다시 간 유마와 몰래 형을 따라온 코타는 터널 안으로 사라진다. 얼마 후 료타로가 공황발작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위독한 상태의 야마노베 의사가 병원에 실려온다. 그날 밤, 카나에는 꿈속에서 "네 안에 개 살인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카나에는 혈통을 확인하기 위해 외할머니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댐 아래 수몰된 이누나키 마을과 관련된 무서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도쿄에서 시골로 전학을 간 노자키는 심한 따돌림을 당한다. 노자키의 유일한 친구는 또 다른 전학생 아이바뿐. 어느 날, 노자키는 아이바와 눈 덮인 마을의 사진을 찍고 귀가하던 길에 자신의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집안에 있던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하나뿐인 여동생은 전신화상을 입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다. 노자키는 집에 불을 지른 사람들이 자신을 따돌린 친구들인 것을 알아채고, 그들에게 같은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 충격적인 복수를 계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