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émi Roy

참여 작품

투 킬 어 맨
Associate Producer
은 순간의 선택이 낳는 예기치 못한 파국에 대한 시적 고찰이다. 서사는 폭력적 상황에 내몰린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는 노동계급 가장 호르헤를 따라간다.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던 호르헤는 슬럼가를 장악한 갱들의 시비 대상이 된다. 그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넘어 아들이 총격을 받아 병원 신세를 지고, 취약한 딸이 능욕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자 유순했던 아버지는 행동에 나선다. 때만 되면 인슐린 주사바늘을 꽂는 호르헤의 당뇨 증상처럼 무기력의 상태를 벗어나려는 가장의 안간힘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위협과 폭력이 점증하는 무드 속에서 계산된 긴장을 조직해내는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의 연출은 명불허전이다. 자동차 경보를 미끼로 갱들의 보스를 납치하는 장면에서 긴장은 절정을 이룬다. 세심한 시나리오는 착취와 복수의 서사를 다루는 통상적인 이야기들보다 한 차원 지적인 감흥을 준다. 캐릭터에 대한 강렬한 묘사가 뇌리에 남는 작품으로, 선댄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
In Bloom
Associate Producer
Eka and Natia leave their childhood behind and ignore societal customs to escape from their turbulent family lives.
두만강
Producer
중국 연변과 북한 함경도를 사이에 둔 두만강 인근의 한 조선족 마을. 할아버지와 누이와 함께 사는 열 두 살 창호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강을 넘나드는 또래의 북한 소년 정진과 우연히 친구가 된다. 처음엔 축구시합 출전 약속으로 시작된 거래였지만 어느새 의리가 생긴 것. 하지만 탈북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면서, 점점 소년들 사이에도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누이 순희가 탈북자에게 겁탈당한 사실을 알게 된 창호는 분노한 나머지 정진을 때리며 매몰차게 내친다. 그럼에도 정진은 창호와 약속한 아랫마을 아이들과의 축구시합을 위해 또 다시 두만강을 건너 마을에 나타나는데…
En ton absence
Producer
Léa and Luc were living together. During the day, Léa would take photos. At night, she could not sleep and oftentimes looked out the window. One day, Léa told Luc that a man was watching her from the opposite building. But Luc did not believe Léa's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