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Goldberg

참여 작품

찰리
Producer
화목한 가정, 잘 나가는 정치인 아버지,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님, 넘치는 용돈까지. 그런데 나는 왜 지금 흔들리는 것일까? 담배 피고, 술 마시고, 마약하고, 점점 세상에서 나는 혼자가 되어 가고 있다. 급기야 난 선택의 여지없이 중독 재활 치료소에 가게 됐다. 어른들의 말씀처럼 나는 이 곳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가든
Production Consultant
HIV 양성 판정을 받은 데릭 저먼이 가꾸던 던저네스의 정원을 배경으로 한 현대적 예수수난극. 원자력 발전소 근처 황야에 위치한 정원은 게이 커플이 순결한 사랑을 나누는 에덴 동산인 동시에 십자가의 수난을 짊어져야 하는 겟세마네 동산이다. 게이 주인공을 예수와 동일시한 정치적인 급진성 속에 푸르름, 하늘, 선명한 꽃이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차가운 죽음에 대한 나직한 탄식이 안타까운 여운을 남기는 한편 어딘가 밝음과 고요함이 깃들어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