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en Mitchelson

참여 작품

브라우닝 버전
Newton
전통있는 명문 사립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는 클로커 헤리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교직생활을 그만둘 결심을 한다. 그러나 18년 동안이나 외길을 걸어온 헤리스에 관한 주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그는 엄격한 원칙주의와 권위적인 생활 방식으로 많은 학생들이 그에게 거부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같은 학교의 교직원인 부인과의 불화로 헤어질 예정이기도 했다. 마지막 강의까지 엄격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헤리스, 그것이 바로 그의 방식이었다. 퇴임을 며칠 앞둔 어느날 헤리스에게 한 제자로부터 로버트 브라우닝의 작품을 자신의 담당과목인 독일어로 번역한 책을 선물로 받는다. 감회의 눈물을 흘리는 헤리스는 졸업식과 이임식이 있는날, 그는 이임사에서 자신이 학생들로부터 권위적이었던 행동을 사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