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250 years ago. Soetsu is a moneylender who is killed by the cruel samurai Shinzaemon. His body is dumped in the Kasenega-Fuchi river. According to legend, all who drown in the river will never surface again. 20 Years later, Shinkichi, the handsome son of Shinzaemon, coincidentally meets Toyoshiga, the daughter of Soetsu. They fall in love. It is a doomed love, as the spirit of Soetsu is far from dead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 요괴에게 몸을 빼앗긴 비운의 남자, 48개의 빼앗긴 몸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오르다 !! 어느 전란의 시대, 천하통일을 꿈꾸는 난세의 무장 다이고 카게미츠(나카이 키이치)는 48마리의 요괴들에게 힘을 빌리는 대가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들의 몸을 바친다. 신체의 48개 부분을 빼앗긴 채 버려진 아이는 한 주술사에게 구조돼 잃어버린 팔 대신 장검을 양 어깨에 이식 받고 ‘햐키마루’라고 이름 붙여진다. 요괴를 물리치는 장검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무사로 자라난 햐키마루(츠마부키 사토시)는 아버지와 계약한 요괴들을 죽이고 빼앗긴 몸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요괴와 싸움을 벌이는 한 주막에서 그의 팔에 박힌 검을 노리는 소매치기 도로로(시바사키 코우)를 만나게 된다. 절망으로 마음이 닫힌 햐키마루도, 남자로 길러진 채 살아온 도로로도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머나먼 여정동안 요괴들을 처치하면서 조금씩 몸을 되찾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햐키마루는 자신의 출생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고, 마침내 자신을 요괴에게 던진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연예계의 대스타 비트 다케시의 일상은 바쁘고 화려하다. 안팎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괴물이라 부르며 무서워하지만, 아름다운 정부와 충성스런 매니저를 곁에 둔 그의 인생은 부족할 것 하나 없어 보인다. 한편 그와 똑같이 생긴 금발의 기타노는 별볼일 없는 배우로서 수도 없이 오디션에 떨어지며, 편의점 직원으로 겨우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 사건은 우연히 기타노와 비트 다케시가 만나면서 발생한다. 오디션 탈락이 줄 잇는 가운데, 기타노는 점점 비트 다케시가 연기하는 영화세계에 휘말려 가는데...
Policeman
교환 학생으로 남자친구 피터와 일본에 머무르던 카렌(사라 미셀 겔러)은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친구 요키를 대신해 노파 엠마의 간병인으로 자원 봉사를 나가게 된다. 지나치게 고요한 집, 넋이 나간 엠마,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인 카렌은 이상한 소리를 따라 폐쇄된 다락방으로 향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게임의 이름은 유괴`를 영화한 작품으로 원작내용은 범인과 인질이 파트너가 되어 벌이는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을 그리고 있다.
Funahachi's Bodyguard
‘자토이치’는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방랑자. 하지만 이 남루한 행색의 사내에겐 외모와는 달리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 있다. 번개처럼 빠르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상대를 찌르는, 전광석화 같은 검술이 그것! 민심이 흉흉한 어느 마을에 당도한 자토이치. 그는 도박장에서 비밀스러운 게이샤 자매를 만난다. 치명적인 미모를 지닌 ‘오키누’와 그녀의 동생 ‘오세이’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주점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마을에 군림한 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긴조’는 숙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떠돌이 무사인 하토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맹인 검객, 게이샤 자매, 떠돌이 무사. 이제 이들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대결 앞에 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