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port Lady
수목 관리 전문가인 조이는 산부인과에서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자 조충 때문에 임신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며 의사에게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다. 나무 타기 대회 예선에 통과한 조이가 임신한 몸으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겠다고 주장하자 남자친구 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한다. 하지만 조이는 엄마가 되기 싫다며 나무 타기 대회 챔피언 되기, 대마초 피기 등 '아기 낳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라는 목록을 만들어 팀에게 동참하기를 강요한다.
팀은 태교 교실에 참여해 조이가 오기를 기다리지만 조이는 전혀 참여할 마음이 없고 오직 캐나다에 갈 생각으로 들떠 있다. 아빠로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싶은 팀과 엄마가 될 생각이 없는 조이 사이에 갈등이 커 가던 끝에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