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Doo-sik
입금만 되면 뭐든 가능해지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앞에 어느 날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현금 천 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대놓고 공조를 요청해 온 것.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눈에 띄는 두 사람.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져만 가고, 형사들이 오해할만한 단서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 수배 목록에 오르기도 하지만 아찔한 이 공조를 멈출 수는 없다.
Supermarket Owner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김무열)는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아치’(김민교)에게 모두 뺏기고 만다. ‘양아치’는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에게 뺏은 돈을 바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선거를 앞둔 ‘문의원’(전광렬)에게 돌아간다. 계속되는 적자 인생에 ‘백사장’은 ‘킬러’(이경영)를 고용해서 ‘문의원’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백사장’은 도박장에서 저당 잡은 ‘최형사’(박희순)의 총을 ‘킬러’에게 배달하지만, ‘택배기사’(오정세)가 실수로 ‘킬러’의 옆집 ‘민재’에게 맡기는데… 뺏고! 달리고! 쫓기는 ‘머니백’ 레이스가 시작된다!
“슬플 땐 물속에 들어가곤 해, 그러면, 눈물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거든…” 도완은 물속에 있으면 행복하다. 말수도 적고, 친구도, 엄마도 없지만, 수영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했다. 물속에서라면 마치 엄마의 품속에 있는 듯한 평안함을 느끼는 도완. 물을 좋아하고 수영의 재능이 있던 도완은 수영 선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물이라면 질색을 하며 싫어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수영을 강하게 만류하고, 거듭되는 아버지의 만류에 아버지와 점점 멀어져만 가는데..